1백억 이상 보유한 ★주식부자 7명..'넘버 원'은 양현석키이스트 주가 급등..배용준, 1,384억 1,000만원으로 2위

  •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이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올랐다.

    재벌닷컴이 지난 4일 종가 기준으로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장사 주식가치를 평가한 결과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 주식부자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등 15명이었다.

    이 중 1천억원 이상을 기록한 연예인 3명을 포함해 1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연예인은 7명을 기록해 역대 가장 많았다.

    연예인 주식부자 1위는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였다.

    양 대표는 이 날 2천11억8천만원으로 연 초인 지난 1월 2일보다 5.7%(109억1천만원) 증가하면서 올들어 처음 2천억원대를 돌파했다.

    올들어 보유 주식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예인은 키이스트 대주주인 ‘원조 한류스타’ 배용준이었다.

    배용준은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 주가(종가 기준)가 연 초 2천550원에서 이 날 6천320원으로 2.5배 급등하면서 보유 주식가치가 연 초 558억5천만원에서 1천384억1천만원으로 147.8%(825억6천만원)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배용준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을 제치고 연예인 주식부자 2위에 등극했다.

    반면 이수만 회장은 '동방신기' '소녀시대' 이후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서 실적부진 등 내우외환의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주가가 하락하면서 연예인 주식부자 3위로 밀려났다.

    이 회장의 보유 주식가치는 연 초 1천552억7천만원에서 이 날 1천383억6천만원으로 10.9% 감소해 배용준에게 근소한 차이로 2위 자리를 넘겼다.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연 초 543억6천만원이던 보유 주식가치가 이 날 948억원으로 74.4%(404억4천만원)이 불어나 4위에 올랐고,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이사는 연 초 234억9천만원에서 이 날 291억4천만원으로 24%(56억5천만원) 증가하면서 5위를 차지했다.



  • 탤런트 견미리는 올들어 보유 주식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연예인 주식부자였다.

    지난해 코스닥 상장사 보타바이오 유상증자를 통해 대주주에 오른 견미리는 이후 추가로 지분을 확보한 데다 주가도 상승하면서 보유 주식가치가 연 초 36억3천만원에서 이 날 120억1천만원으로 230.6%(83억8천만원) 급증했다.

    견미리와 함께 보타바이오 유상증자로 이 회사 주식을 취득한 원로 탤런트 이순재와 견미리 의 딸 이유비(이유진), 김지훈 등 연예인도 올들어 보유 주식가치가 100% 이상 증가하면서 3억∼6억원대 주식부자가 됐다.

    이한용 풍국주정 대표이사의 부인인 탤런트 출신 박순애의 보유 주식가치도 연 초보다 9% 늘어난 117억7천만원을 기록했다.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 주식을 보유한 탤런트 장동건을 비롯해 인기 MC 강호동과 신동엽, 개그맨 김병만과 이수만 등은 주가하락 여파로 올들어 20% 가까이 보유 주식가치가 떨어졌다.

    장동건은 연 초 42억9천만원에서 이 날 35억원으로 7억8천만원이 줄었고, 강호동과 신동엽도 올들어 4억3천만원 씩 감소한 19억4천만원에 그쳤다.

    김병만과 이수근도 올들어 5천만원과 3천만원이 줄면서 이 날 2억1천만원, 1억4천만원의 보유 주식가치를 기록했다.

    [자료 제공 = 재벌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