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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결혼식 당일도 남편과 싸움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지현은 지난 4월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와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현은 “남편과 결혼식 때도 싸웠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결혼 할 때 임신 3개월이었다. 2부에서는 몸을 가릴 수 있는 한복을 입고 싶었다. 하지만 남편은 웨딩드레스를 입길 원했다”며 “남편이 ‘내가 한복을 찢어버려야 드레스를 입겠냐’고 했었다”고 폭로해 MC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이지현 남편은 당황하며 “아내가 한복을 입으면 나도 한복을 입어야 하는데 분위기가 안 맞았다. 그렇다고 아내 혼자 한복 입으면 이상한 모양새일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지현은 지난 2013년 7세 연상의 김중협 씨와 3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