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측 "마약 관련 의혹 제기..명예훼손 심각"K기자 "일부 문장만 문제 삼아..전체 맥락을 보라"

  • 연예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대표 양민석)와 YG의 수장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유명 연예부 기자를 상대로 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주목된다.

    YG와 양현석은 최근 서울서부지법에 "모 스포츠신문 연예부 K기자가 기사와 SNS 등을 통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각각 1억원씩 (유무형적 피해에 대한)배상 청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K기자가 지난달 쓴 1일자 칼럼과 또 다른 3건의 기사, 그리고 SNS에 올린 일부 글들을 문제 삼았다. K기자는 그동안 다수의 글을 통해 YG를 상대로 마약 관련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었다.

    이와 관련, 피소를 당한 K기자는 "(자신은)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을 뿐"이라며 "YG 측에서 전체 맥락을 보지 않고 몇몇 문장만 보고 이의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