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의 연인' 이준기가 이지은을 향한 새 황제 홍종현의 화살에 온 몸을 던졌다.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조윤영 극본, 김규태 연출, 이하 '달의 연인') 측은 4황자 왕소(이준기)와 다미원 최고상궁 해수(이지은)이 서로를 부둥켜 안고 풀밭에 누워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새 황제 정종(홍종현)은 활 시위를 당기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의 과녁이 된 이는 다름 아닌 왕소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해수. 왕소는 화살이 해수를 향한 다급한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해수를 자신의 몸으로 감싸며 그를 보호하기 위해 몸을 날린 상황이다.

    결국 날아오는 화살에 왕소와 그의 품에 안기게 된 해수가 풀 밭에 몸을 누이게 된 긴박한 모습이 담겨있다. 풀 밭에 누운 두 사람은 위기감에 휩싸여 서로의 눈을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화살을 겨누는 정종으로 인해 왕소와 해수의 위기가 예견되는 가운데, 이들이 화살을 제대로 피할 수 있었을지, 위기를 어떻게 모면할지 궁금증을 높인다.

    '달의 연인' 제작진은 "16-17회에서는 사람을 볼모 삼아 사람을 겁박하는 정종의 만행과 비열함이 절정을 치달으면서 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왕소의 고뇌와 숙명적인 대립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이 속에서 피어나는 왕소와 해수의 애틋한 로맨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준기 이지은의 애틋한 로맨스는 17일 오후 10시 '달의연인' 16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준기 이지은 홍종현, 사진='달의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