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성현아가 활동을 재개한다.

    성현아는 12월 15일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개막하는 감성 멜로 '사랑에 스치다'(연출 정형석)에 출연하며 생애 첫 연극 도전에 나선다.

    '사랑에 스치다'는 사람과 사랑으로 인해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세 인물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성현아는 자유로운 독신주의자 '은주' 역을 맡았다.

    평소 연극에 출연하고 싶다는 얘기를 자주 해온 성현아는 기존에 보여줬던 화려하고 여성스러운 역이 아닌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잔잔한 연기를 선보이며 새로운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성현아는 지난달 개봉한 김기덕 감독의 '그물'에서 국정원 전향팀 요원으로 특별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감독과는 2006년 영화 '시간'에 출연한 인연이 있다.

    2013년 초연 이후 매년 꾸준히 올라와 호평을 받고 있는 '사랑에 스치다'는 인생의 의미, 사랑, 설렘, 희망, 감동 등을 잔잔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낸 힐링 연극이다.

    성현아와 함께 영화 '미쓰와이프', '극적인 하룻밤'에 출연한 배우 최영신이 '은주' 역에 캐스팅 됐으며, 남자 주인공은 김지완과 오동욱이 맡는다. 또, 동경 국제 발레 콩쿨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예 이정민과 6대1의 오디션을 뚫고 선발된 김세진이 여고생 '윤희'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의 티켓은 11월 30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 [사진=벨라뮤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