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너의 이름은.'[원제 君の名は。)이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일본영화 흥행 역사를 다시 썼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이 개봉 19일째인 1월 22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302만1651명을 기록했다.

    '너의 이름은.'은 개봉 5일째 100만 돌파, 11일째 200만 돌파로 '겨울왕국', '쿵푸팬더'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속도 TOP 5의 대기록을 세웠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역대 일본영화 흥행 1위이자,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8위였던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의 최종 스코어(301만5165명)를 앞지른 것으로 13년 만에 이뤄낸 쾌거이다.

    또, 전세계 흥행 수익 약 3억679만 달러를 기록하며 재패니메이션의 세대교체를 알렸다. 이는 역대 일본영화 최고의 흥행 수익이다. 

    지브리 스튜디오의 작품으로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이 약 2억7492만 달러로 흥행 수익 1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약 2억3518만 달러로 흥행 수익 2위를 지켜왔었다.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 더욱 뜨거워진 입소문의 열기 속에 전 세대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너의 이름은.' 300만 돌파,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