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더 킹'이 개봉 6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7년 첫 흥행킹임을 입증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은 23일 오후 9시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551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흥행 2위 '국제시장'과 '광해: 왕이 된 남자'보다 빠른 흥행 속도다.

    '더킹'의 흥행 패턴에는 흥미로운 지점들이 발견된다.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국제시장'과 격동의 조선 시대, 광해를 새롭게 재해석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유사하게 '더킹' 역시 사회적 이슈를 모으며 전 세대에 걸쳐 고른 예매 분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연말연시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변호인', '내부자들' 이상으로 높은 관객 만족도를 보이며 빠른 입소문을 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가도에 기대감을 더한다.

    역대 1월 개봉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천만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한 '더킹'은 개봉 2주차 예매율에서도 경쟁작 '공조'를 따돌리고 예매율 1위를 유지하하며 설 연휴 흥행 예고를 알렸다. 

    한편, 영화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다.

  • ['더 킹' 200만 돌파,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