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32분 마카오발 쿠알라룸푸르 에어 아시아 타고 입국 추정
  • '더 스타 온라인'이 촬영, 공개한 김한솔 입국 추정 영상. 확실하지는 않아 보인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 온라인' 관련보도 화면캡쳐
    ▲ '더 스타 온라인'이 촬영, 공개한 김한솔 입국 추정 영상. 확실하지는 않아 보인다. ⓒ말레이시아 '더 스타 온라인' 관련보도 화면캡쳐


    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암살당한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매체 ‘더 스타 온라인’이 21일 보도했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 온라인’은 “김정남의 장남 김한솔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마카오를 통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입국하자 언론들이 흥분에 빠졌다”고 전했다.

    ‘더 스타 온라인’은 “이곳 현지 매체들은 해외 대형언론사 기자들과 제휴를 맺고 김정남의 암살에 대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언론들이 김정남 암살과 관련된 취재에 열을 올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더 스타 온라인’에 따르면, 김한솔은 20일 오후 7시 32분(현지시간)발 에어 아시아 AK8321편을 타고, 마카오를 출발해 말레이시아에 입국했다고 한다.

    일부 언론사들은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뒤 취재인의 눈을 피해 다른 통로를 통해 ᄈᆞ져 나갔으며, 삼엄한 경호 속에 황급히 공항을 떠났다고 보도했는데, 실제로 공항에는 경찰 등 보호 인원이 없었다고 한다.

    ‘더 스타 온라인’은 “김한솔은 말레이시아 입국 당시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검은 모자를 착용했지만 김한솔로 보였다”면서 “그는 언론들이 진을 치고 있는 곳을 경호 없이 조용히 지나쳐 갔다”고 전했다.

    ‘더 스타 온라인’은 “일부 언론들이 김한솔이 쿠알라룸푸르 종합병원 영안실을 찾았다고 보도했다”면서 “이는 김정남의 시신은 DNA를 통해 가족으로 확인된 사람에게 인도할 것이라는 당국 발표에 따른 추측”이라고 덧붙였다.

    ‘더 스타 온라인’이 2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내용으로,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받기 위해 현지 병원에 갔다거나 경찰의 경호를 받는 중이라는 근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김한솔이 말레이시아에 이미 도착,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 그와 여동생, 모친을 보호하고 있는 中공산당의 경호를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