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범행 동기, 공범 여부 집중 조사 방침"

'이정미 살해협박' 20대男 경찰 자수 "기사 올라와 두려웠다"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2.25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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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의 인터넷 카페에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는 '살인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해당 카페 자유게시판에 협박성 글을 작성해 올린 최OO(25)씨가 25일 오전 자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이 남성은 자신의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자신에 대해 경찰 내사가 시작됐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두려움을 느껴 자수를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수한 최씨를 상대로 공범은 없는지,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최씨는 23일 오후 박사모 카페 회원으로 가입한 뒤 "헌법재판소의 현행 8인 체제에서 이정미 권한대행이 사라진다면 7인 체제가 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이정미 죽여버릴랍니다"라는 협박성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에서 "자신은 이제 살 만큼 살았고 나라를 구할 수만 있다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나이가 많은 '노년층' 행세를 했던 최씨는 정작, 박사모 가입 인사말에선 "아버지와 함께 태극집회에도 나갔던 애국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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