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라라랜드'의 엠마 스톤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라라랜드'는 2월 26일(현지시간) 열린 제8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 미술상, 음악상, 주제가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올해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엠마스톤은 "방금 깨달은 게 있는데 정말 운이 좋았다. 또 기회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다미엔 차젤레 감독 작품에 출연한 것은 평생 한 번 있을 기회다. 훌륭한 경험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 배우인 라이언 고슬링에게도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아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특히, 전 세계 차트를 휩쓸며 주제가상을 수상한 'City of Stars'로 존 레전드가 축하 무대를 꾸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영화 '라라랜드'는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서로의 무대를 완성해가는 배우 지망생과 재즈 피아니스트를 통해 꿈을 좇는 청춘의 열정과 사랑을 그린 뮤직 로맨스.

    제74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주제가상까지 최다 7개 주요 부문 노미네이트, 전 부문 수상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아카데미 시상식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