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1)가 노래로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한다.

    소속사 디지엔콤은 "3월 13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는 임형주는 유니버설뮤직 레이블로 통산 7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Around Thirty(서른 즈음에)'를 28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앨범명에서도 알 수 있듯 지난해 20주기를 맞은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을 추모하며, 임형주가 이 세상 모든 30대와 입대를 앞둔 예비 이등병들을 위해 바치는 헌정 앨범으로 기획됐다.

    이번 앨범은 임형주와 20여년을 함께한 음악적 동반자이자 영화 '파파로티',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 '또 오해영' 등의 작·편곡을 담당했던 이상훈 음악 감독이 공동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았다.

    소속사 측은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이자 고 김광석의 대표곡 중 하나인 '서른 즈음에'는 임형주의 애상적인 목소리와 어쿠스틱 피아노, 기타, 첼로가 함께 어우러져 세련된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수록곡 '이등병의 편지'는 피아노 반주 위에 임형주가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듯 때로는 담담하고 애절하게 절제돼 있으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한편, 임형주는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이자 데뷔 이래 첫 스튜디오 라이브 공연인 'Farewell Concert - The Last Confession & Around Thirty'를 3월 1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신보의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사진=디지앤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