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오후 또 한쌍의 아나운서 부부가 탄생한다. 1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공개 열애 중이던 조우종, 정다은 아나운서가 웨딩마치를 울리기로 한 것.

    이날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될 예정으로 축가는 조우종의 절친, 케이윌이 맡고, 사회는 KBS N 스포츠 강성철 아나운서가 맡을 계획이다.

    특히 양가 합의로 이날 결혼식은 포토 타임과 기자회견을 생략한 채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우종·정다은 예비부부는 방송 스케줄을 고려, 다음달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며 신접 살림은 조우종의 현 거주지에 차리기로 했다.

    조우종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 선후배로 처음 만나 지금까지 진지하게 교제해왔고, 서로 격려하고 지지해주며 사랑을 이어왔다"면서 "한 가정을 이루고 새 출발을 앞두게 된 조우종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우종은 2005년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전환, 종편과 케이블방송을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2008년 KBS 34기 아나운서로 입사한 정다은은 '도전 골든벨', '굿모닝 대한민국', '비바 K리그'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취미는 밸리댄스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