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아티스트 건강 회복이 최우선..당분간 치료에 전념키로"

  • 인기 보이그룹 B.A.P의 멤버 힘찬이 '피로 골절'로 늑골에 실금이 생기는 부상을 입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로써 리더 방용국의 합류로 모처럼 '완전체'로 활동 중인 B.A.P의 행보에 적색등이 켜지게 됐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16일 "앞서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완전체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안무를 소화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대에 오르기로 조율하였으나, 당사는 15일 MBC 뮤직 ‘쇼챔피언’ 방송종료 후 힘찬 군과의 상의 끝에 빠른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며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힘찬 군은 추후 B.A.P 활동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TS엔터테인먼트는 "힘찬이 생방송 MTV '더쇼' 생방송 후 가슴 쪽에 통증을 느껴 바로 병원을 찾은 결과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며 "전문의 소견에 따르면 외부 충격에 의한 부상이 아닌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과 컴백준비를 위한 많은 연습량으로 인해 늑골에 실금이 간 것으로 진단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피로골절은 운동이나 심한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 좋으나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논의 끝에 힘찬 군은 추후 B.A.P 무대에 안무를 소화하지 않고 무대에만 함께 오르기로 조율했다"고 밝혔었다.

    같은 날 힘찬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무를 바꾸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서고 싶어서 선다고 말했어요. 걱정시켜서 미안해요"라고 밝히며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었다.

    그러나 TS엔터테인먼트는 15일 오전 MBC에브리원 '쇼 챔피언' 사전녹화를 진행한 결과 무리하게 움직일 경우 힘찬의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도 있겠다는 판단을 내려 본인과 상의 끝에 당분간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싱글앨범 '로즈(ROSE)'의 타이틀곡 '웨이크 미 업(WAKE ME UP)'으로 활동 중인 B.A.P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단독 콘서트 'B.A.P 2017 WORLD TOUR PARTYBABY! - SEOUL BOOM'을 가질 예정이다.



  • 안녕하세요, TS 엔터테인먼트입니다.

    B.A.P 멤버 힘찬의 건강 상태와 관련하여 안내 말씀드립니다.

    앞서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지만 완전체 B.A.P 활동을 이어가고 싶은 힘찬 본인의 강한 의지에 따라 안무를 소화하지 않는 범위에서 무대에 오르기로 조율하였으나 당사는 15일 MBC 뮤직 ‘쇼챔피언’ 방송종료 후 힘찬 군과의 상의 끝에 빠른 회복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당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힘찬 군은 추후 B.A.P 활동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TS 엔터테인먼트는 힘찬 군의 컨디션을 지속적으로 체크할 것이며 향후 회복 상태에 따라 활동 재개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많은 팬분들에게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힘찬 군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