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日 진출…최동욱·성제 출연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3.17 07: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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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일본 공연을 확정하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구형이 돼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헬퍼봇 올리버와 클레어를 통해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고립되가는 인간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다.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가 박천휴 콤비가 우란문화재단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한 창작 뮤지컬로, 참신한 소재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초연 당시 유료관객점유율 85%를 기록했다.

내성적이고 섬세한 감성을 지닌 구형 헬퍼봇 '올리버' 역에는 '엘리자벳'에서 뮤지컬 배우로 가능성을 보인 최동욱(세븐)과 뮤지컬 '인터뷰'로 일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초신성 멤버 성제가 캐스팅됐다.

활발함과 지성을 고루 갖춘 헬퍼봇 '클레어' 역에는 베테랑 뮤지컬 배우 김보경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뮤지컬 '그날들', 연극 '남자충동' 등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송상은이 이름을 올렸다.

K-뮤지컬 전문 제작사 신스웨이브에 따르면 '어쩌면 해피엔딩' 일본 공연은 현지 프로덕션 상황에 맞춰 극본과 음악을 제외한 연출과 무대미술 등의 수정이 가능한 '넌-레플리카'(Non-Replica)' 방식으로 제작된다.

뮤지컬 '아가사', 음악극 '올드위키드송', 연극 '데스트랩' 등의 연출가 김지호가 나서 특유의 감성적이고 밀도 있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며, 여기에 박지훈 음악감독과 박동우 무대 디자이너, 임진호 현대 무용가가 참여한다.

신정화 신스웨이브 대표는 "이번 공연이 작품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현지 시장에 최적화된 뮤지컬의 표본이 될 것"이라며 "'인터뷰'에 이어 한국 공연 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리는 또 하나의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 선샤인 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쇼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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