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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조우종과 KBS 정다은 아나운서가 봄날의 부부가 됐다.조우종과 정다은은 16일 오후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양가 가족 친척,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KBS 아나운서실 선후배로 처음 만나 5년간 진지한 교제를 이어왔으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로 했다.이날 주례 없이 진행된 결혼식의 사회는 조우종의 후배인 KBS N 스포츠 강성철 아나운서가, 축가는 케이윌이 맡았다. 신혼여행은 예정된 방송 일정을 소화한 후 다음달 떠날 예정이다.한편, 200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우종은 지난해 프리선언 이후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현재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K STAR '아이돌 연기대결 내가 배우다'의 MC로 활약 중이다.정다은은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현재 매주 토요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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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정다은 결혼, 사진=FNC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