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이 개항 16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이 3일간 열린다.

    '개항 16주년 기념 2017 봄 정기공연'은 오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오후 4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진행된다.

    인천공항은 2011년부터 '문화와 하늘을 잇다'라는 주제로 매해 정기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국 오페라의 거장 장수동, 가수 인순이,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국악인 박애리 등이 참여한다.

    30일에는 장수동 예술감독이 이끄는 서울오페라앙상블이 푸치니의 주옥같은 노래들을 모아 '봄을 여는 목소리의 향연'을 공연한다. 피아니스트 김보미가 연주하고, 테너 장신권이 해설을 맡는다.

    31일 둘째 날에는 폭발적인 가창력의 국민가수 인순이와 클래식 대중화의 선두주자인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추억의 명곡들을 담은 '하늘을 여는 관현악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날인 4월 1일은 소리꾼 박애리와 경기도를 대표하는 경기도립국악단이 '마음을 여는 우리의 소리'를 선보인다. 박애리는 MBC '대장금'의 OST '오나라'를 불러 대중에게 잘 알려졌으며, 2010년 한국방송대상 국악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은 3월 외에도 5월, 8월, 10월, 12월까지 총 5회의 문화에술 정기공연을 개최하며, 연간 3천여 회의 상성공연 및 찾아가는 공연, 체험이벤트를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공항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 [사진=인천국제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