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공연 프로그램인 오페라 '발퀴레'가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는 오페라 '발퀴레'를 코엑스, 센트럴, 동대문, 목동, 킨텍스, 분당, 하남스타필드, 광주, 부산대 등 전국 9개 지점에서 4월 23일 상영한다.

    '2017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은 오페라와 관현악곡, 합창곡 등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으며, 기독교 명절인 종려주일 하루 전 토요일부터 부활절 월요일까지 총 10일간 열린다.

    이번에 상영되는 오페라 '발퀴레'는 50년 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을 창설한 전설적인 마에스트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 음악적 비전을 다시 조명해보고자 기획했으며, 과거의 무대를 현대적으로 재현한다.

    '발퀴레'는 천상과 지상, 지하 세 가지 세계를 아우르는 바그너의 악극 '니벨룽의 반지'의 4부작 가운데, 하나로 음악과 스토리면에서 가장 박진감이 넘친다. 특히, 독일 민족 정신을 담고자 했던 바그너의 집념과 애정이 집약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이자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지휘자인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지휘를, 권터 슈나이더-짐슨이 무대 디자인을 맡아 1967년 잘츠부르크 부활절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인 무대를 구현할 예정이다.

    오페라 '발퀴레'의 러닝타임은 인터미션 포함 240분이며, 티켓 가격은 4~5만원으로 상영관별 다르다.

    [사진=메가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