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일산 모 병원서 대장암 3기 수술 받아

  •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유상무가 10일 수술을 받는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 암센터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유상무는 이날 암 절제술을 받을 예정이다.

    유상무의 소속사 측은 "지금 유상무에게 생긴 암이 다른 장기로까지 전이된 상태는 아니"라며 "현재 건강도 양호하고, 비교적 빨리 암이 발견돼 수술만 잘 받으면 완치될 확률이 높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수술 이후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해야 하는 만큼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개그맨이 됐는데 걱정만 드려 정말 죄송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던 유상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꼭 건강해져서 저보다 더 힘드신 분들께 웃음으로 위로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다"며 '반드시 완치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수술 잘 받고올게요~ 꼭 건강해져서 저보다 더 힘드신분들께 웃음으로 위로 드릴 수 있는. 개그맨이 되겠습니닷! 오예~♥♥


    [사진 = 유상무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