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원과 오연서에게서 심상치 않은 로맨스 기류가 포착됐다.

    지난 주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에서는 견우(주원)와 혜명공주(오연서)가 만날 때마다 폭풍 디스전과 과격 육탄전을 펼치며 조선시대 최고의앙숙케미를 선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견우와 혜명공주 사이에 이제껏 보지 못했던 묘한 분위기가 풍겨 나오는 현장이 목격돼 그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임을 예감케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견우와 혜명공주가 오색찬란한 풍등이 아름답게 수놓인 거리를 나란히 걷고 있다. 이는 이제껏 서로를 '변태 색정광', '집착 광증녀'라 칭하며 아웅다웅하던 지난날과 180도 다른 분위기로 썸 타는 남녀 특유의 풋풋함이 느껴진다. 

    특히 고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풍등과 그 축제를 즐기는 백성들의 들뜬 모습까지 함께 어우러져 두 사람의 로맨틱한 분위기에 방점을 찍어 줄 예정. 무엇보다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촬영한 장면이라는 후문이다. 

    주원과 오연서의 로맨틱한 야시장 데이트는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엽기적인 그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엽기적인 그녀' 주원 오연서, 사진=래몽래인, 화이브라더스, 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