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의 이름은.展'이 전시 오픈을 앞두고 원화 도감을 일부 선공개했다.

    '너의 이름은.展'은 영화 '너의 이름은.'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콘티·스케치·컬러 도감 등 300여점에 달하는 원화와 함께 직접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 공간 등을 제공한다. 

    또, 애니메이션 장면을 표현한 입체적인 포토존과 고화질 LED를 통해 인터뷰·뮤직비디오·비하인드 영상 등 오직 '너의 이름은.展'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영상을 상영할 예정이다.

    선공개된 원화 도감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토리 보드를 비롯해 안도 마사시(작화감독)의 캐릭터 설정표, 미키요 오코(색채 설계)의 색상 지정표 등 원작의 출발점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연출부는 전시만의 매력에 대해 "영화는 상영되는 흐름을 관객이 따라 가면서 봐야 하지만, 전시는 각자의 시간을 조율하며 볼 수 있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장면을 전시로 마주했을 때 여유를 두고 마음껏 천천히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에는 '타키'와 '미츠하'의 몸이 바뀐 아침, 황혼기를 통해 두 주인공이 만나는 장면 등 영화의 명장면을 원화로 선보인다. 캐릭터 스케치, 콘티, 배경그림, 의상 및 소품 설정자료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너의 이름은.展'은 7월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서초동 모나코 스페이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6천~8천원. 문의 02-541-2929.

    [사진=미디어캐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