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후계자를 찾기보다 각자의 개성 존중해야"

이효리 "포스트 이효리는..아이유"

정규 6집(Black) 내고 돌아온 이효리, '카리스마' 여전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04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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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가수 이효리가 자신의 입으로 '포스트 이효리'를 지목했다. 이효리가 후계자(?)로 거론한 인물은 다름 아닌 아이유.

4일 오후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6집 앨범 'Black'을 소개하기 위해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효리는 '포스트 이효리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포스트를 찾는 건 옛날 방식인 것 같다"면서도 "굳이 찾는다면 아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가요계 후배들을 보면 개성 넘치는 친구들이 많은데 그런 개성들을 살리고 봐주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면에서 자기만의 개성과 색깔을 갖고 음악적인 위치를 구축한 아이유가 그렇게 불린다면 나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자신도 과거에 '포스트 엄정화', '포스터 김완선'이라고 하면 잘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다"며 "누군가를 포스트로 찾길 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고 봐주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규 6집 앨범은 음악적인 면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젊은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음악, 안무, 사진, 자켓 등 앨범 자체가 하나의 예술작품과도 같은 높은 퀄리티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신보는 'Black'이라는 곡에 담긴 이효리의 다양한 세계관을 담은 40여페이지 이상의 스페셜 포토북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자이언티의 앨범 아트웍과 뮤직비디오, 지코·딘·크러쉬 등이 크루로 이뤄져 있는 팬시 차일드의 뮤직비디오, 젠틀 몬스터 등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작업을 이어온 영상감독 김호빈이 아트 디렉터로 참여했다. 또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포토그래퍼 조기석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공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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