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귀로 즐긴다…필름콘서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1 08: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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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오케스트라의 라이브와 공포영화가 만나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린다.

한국 클래식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불어넣어 온 롯데콘서홀이 필름 콘서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를 8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양일간 공연한다. 

롯데콘서트홀은 지난해 개관 시리즈에서 선보인 '탄둔 무협영화 3부작', '데이비 브릭스 무성영화 클래식' 등을 통해 국내 필름 콘서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필름 콘서트는 배우들의 음성을 스크린으로 접하고, 무대 위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동시에 싱크(sync)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에 필름 콘서트가 일부 야외무대 등에서 상연된 적은 많았으나 롯데콘서트홀이 보유한 가로 12m, 세로 6.5m의 초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함께 접할 수 있는 경험은 흔치 않다.


제임스 웨일 감독의 1935년 작품인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1931년에 개봉된 '프랑켄슈타인'의 속편으로, 반려자를 찾으려는 괴물의 고군부투를 그린다. '카르멘 판타지'로 유명한 독일 출신의 작곡가 프란츠 왁스만이 음악을 맡아 영화의 스토리에 깊이를 더했다.

약 80명 이상의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만들어진 이번 공연은 잘츠부르크에서 공부한 정통파이자 국내에서 손꼽히는 오페라 지휘자이기도 한 크리스토퍼 리(이병욱)가 지휘를 맡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롯데콘서트홀은 "공포 영화들이 주로 여름철에 개봉하는 것에 착안해 이례적으로 밤 10시 '프랑켄슈 인의 신부'를 선보인다"며 "등골이 오싹해지는 공포영화 관람을 통해 잠시라도 더위를 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썸머 나이트 오케스트라 '프랑켄슈타인의 신부'는 휴식시간 없이 약 80분간 진행될 예정이며, 영화 감상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글 자막이 제공된다.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 인터파크 , 예스24, 하나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문의 1544-7744.


[사진=롯데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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