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OO 대표 "김씨가 혼인빙자사기..내 돈 다 쓰고 날라"

커피스미스 대표 "꽃뱀이라고 소문내겠다!" 연예인 김씨 협박..재판 회부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7.11 17: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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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커피체인점 '커피스미스'의 대표를 맡고 있는 손OO씨가 유명 방송인 김OO씨를 공갈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것으로 전해져 파문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11일 한때 연인이었던 방송인 김씨가 결별을 요구하자 자신과의 스캔들과 함께 찍은 동영상 등을 폭로하겠다며 협박, 1억 6천만원을 받아낸 혐의(공갈)로 손OO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2013년 7월부터 김씨와 사귀어온 손씨는 김씨가 여자문제, 감정기복 등을 내세워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정말 결별을 원한다면 그동안 제공한 돈과 선물 등을 내놓으라"는 문자와 더불어 "만일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에 알리겠다"는 협박성 메시지까지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1억 6천만원을 손씨에게 보낸 뒤 지난해 6월까지 손씨로부터 받았던 시계, 귀금속, 명품의류, 구두 등도 모두 돌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손씨는 이후에도 "카드·쇼핑·해외여행·월세값 등 그동안 건네준 돈이 훨씬 많다"며 김씨에게 현금 10억원을 추가로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추가 문자에는 답변을 보내지 않고 있다가 지난 4월 손씨를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손씨는 자신이 재판에 회부된 사실이 알려지자 "김씨가 내 돈을 다 쓰고 날랐는데, 전후 사정이 빠진 채 자신이 불구속 기소된 사실만 언론에 보도됐다"며 "억울하다"는 심경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손씨는 11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억원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하게 만들겠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은 김씨가 자신의 돈을 모두 쓰고 연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며 "내가 당한 게 억울해서 갖고 오라고 했는데, 이것을 협박이라고 (검찰이)판단한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손씨는 "자신이 김씨의 돈 1억 6천만원을 갈취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지만 사실은 다 돌려줬다"며 "돈을 다 돌려준 것은 검찰에서도 확인을 한 사실"이라고 강조한 뒤 "현재 김씨를 상대로 (혼인빙자사기혐의)민사소송을 청구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픽사베이 (https://pixab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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