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이블데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독특한 스페셜데이를 마련했다.

    B급 코미디 좀비 호러 뮤지컬 '이블데드'는 숲속의 오두막으로 여행을 떠난 5명의 대학생들이 우연히 악령을 풀어주면서 좀비와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는다.

    먼저 주인공 '애쉬'와 '스캇' 역의 트리플, 더블 배우들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애쉬X스캇 데이'를 8월 3일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애쉬' 역의 김대현·강동호·박강현과 '스캇' 역의 조권·우찬까지 5명의 배우가 연기, 노래를 번갈아 출연하며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배역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줄 예정이다.

    이어 8월 10일 '네크로노미콘 데이'는 풍성한 군무와 신나는 EDM 음악으로 좀비들의 부활을 알리는 네크로노미콘 넘버를 일부 배역의 더블캐스트가 합세해 강력하고 특별한 좀비 댄스를 선보인다. 특히 '애니', '셀리'의 1인 2역을 연기하는 신의정·김려원 배우가 이날만큼은 '애니'역과 '셀리' 역을 나눠 출연한다.

    마지막으로 8월 17일에는 초록 피를 뿌리는 '그린 데이(Green Day)'가 진행된다. 매 회 좀비들이 직접 빨간 피를 뿌리며 관객들에게 짜릿함을 선사했던 이전 공연들과는 달리 관객들은 초록색의 피를 맞으며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뮤지컬 ‘이블데드’는 19일 오후 2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9월 17일까지 공연된다. 관람료 1만~7만7천원. 문의 1544-1555.

  • [사진=쇼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