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제작발표회 현장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 김남길, '장르 퀸' 김아중과 첫 연기 호흡
  • 최근 다양한 장르물에서 맹활약 중인 배우 김아중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김남길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비밀의 숲' 후속으로 오는 12일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에서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으로 분해 400년을 뛰어넘는 '상상초월 케미'를 선보이게 된 것.

    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 페리스 호텔에서 열린 '명불허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남길은 "개인적으로 제가 여배우 복이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면서 "함께 연기한 김아중은 열정이 정말 남다르고, 항상 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노력하는 배우"고 추어 올렸다.

    여배우들을 보면 각기 자신만의 특화된 매력들이 있는데요. 김아중씨는 열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해적'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제가 좀 편하게 가려고 해도, 꼭 따지고 들고…. (웃음) 장르적인 문제를 넘어서 항상 디테일하게 고민하고 진지한 자세로 연기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김남길은 "드라마 안팎에서 김아중씨에게 자주 혼나는 편"이라며 "자신이 허임스러운 어떤 행동을 과하게 할 때마다 주의를 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명불허전'은 조선 시대의 '침의'와 현대 의학의 '흉부외과의'가 400년을 뛰어넘고 만나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 능청스런 조선의원 허임을 연기할 김남길과 까칠한 외과여신 최연경으로 분하는 김아중의 극과 극 티격태격 케미가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한의학과 현대의학의 차이만큼이나 달라고 너무 다른 두 사람이 400년이란 긴 시간을 넘나들며 펼치는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협업 크로스'는 최고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취재 = 조광형 기자
    사진 = 이기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