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대표 16팀 격돌, 현대청운고 박서지양 국회의장상 수상
  • ▲ 고교생 토론대회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및 연맹 정광영 부총재(왼쪽에서 6번째)가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유총연맹 제공.
    ▲ 고교생 토론대회 수상자들과 심사위원 및 연맹 정광영 부총재(왼쪽에서 6번째)가 수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자유총연맹 제공.



    한국자유총연맹(이하 연맹)은 9일 서울 장충동 자유센터에서 행정안전부, 법제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제14회 전국 고교생 토론대회' 본선을 개최했다.

    지난달 시·도 예선 대회를 거쳐 선발된 지역대표 16팀은 찬·반 역할을 추첨해 토론하는 아카데미 방식으로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해야 한다'라는 논제로 토론을 벌였다.

    김경재 총재는 대회사를 통해 "이번 토론대회는 미래 희망인 청소년들이 미래 주역으로서 이념 통합, 학문 통섭의 시대에 걸맞은 창조성을 기르고, 소통의 자세를 배우는 뜻깊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논제인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는 지속적으로 찬반 의견이 맞서는 문제인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진과 향후 정책 방향을 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토론 결과로 각각 △국회의장 상(대상): 현대청운고 박서지, 심아윤 △행정안전부장관 상(금상): 김천고 김재정, 지승용 △법제처장 상(은상): 춘천고 황인우, 이영범 △대한민국헌정회장 상(은상): 송도고 이정우, 김민석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상(동상): 하나고 윤선혜, 윤희민 / 한국교원대부설고 황세정, 최재혁 / 연무고 조홍제, 이경빈 / 경남외고 감우찬, 조수빈 학생 등이 수상했다.

    △연맹 총재 상(장려상): 지산고 민경원, 이상민 / 대구신명고 임하경, 오혜원 / 송도고 양현규, 정준식 / 현대청운고 이재윤, 최준호 / 세종국제고 이의정, 정유빈 / 동두천외국어고 김민현, 유호준 / 청주신흥고 김원진, 나누리 / 서귀포고 윤호영, 박승태 △베스트스피커 상:  현대청운고 심아윤 △자유지도교사 상: 현대청운고 박지성 교사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