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혈중알코올농도 0.152% 상태로 운전대 잡다 적발tvN 새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2' 출연 불발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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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방송인 구새봄(30)이 SNS로 자필사과문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구새봄은 9일 비공개로 전환환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월요일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며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몇 자의 글로 저의 죄송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더 답답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차량을 몰고 송추지하차도를 지나다 8시 47분경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한 경찰은 조만간 구새봄을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이듬해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구새봄은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 여신'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올해부터 프리랜서로 전향한 구새봄은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2017', MBC '스포츠 특선 카!센터' 등 자동차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구새봄은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2'에도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됨에 따라 출연 여부가 불투명 하게 됐다.

    [사진 제공 =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구새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