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또 폭행..뇌출혈 상해 입혀 구속
  • 나흘 간격으로 일반인 남성을 폭행해 불구속 입건된 개그맨 신종령(35)에게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서울서부지법 관계자는 7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전에 있었던 영장실질심사 결과, 상해 및 특수폭행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신종령씨에 대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며 "발부 사유는 도주의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지난 5일 오전 2시경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한 술집 앞에서 시끄럽다는 이유로 A(40)씨의 얼굴을 한 차례 가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신종령의 주먹에 턱을 맞고 쓰러진 A씨는 뇌출혈을 일으키면서 전치 6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나흘 전 발생했던 폭력 사건(특수폭행)과 이번 사건을 병합해 지난 6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령은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콘서트 - 봉숭아학당'의 '간꽁치' 역으로 유명세를 탄 바 있다. 현재는 해당 프로그램 '아무말 대잔치' 코너에 출연 중이다.

    [사진 출처 = 신종령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