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한서희 "탑이 대마초 권유한 건 사실..검·경찰 진술조서에 다 기록됐다"

항소심서 집행유예형 선고 받은 한서희
"물의 일으켜 죄송..다시는 이런 죄 짓지 않겠다"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09.20 20: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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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seman@empal.com
  • 14년째 '기자'라는 한 우물을 파 온 조광형 기자입니다. 다양한 분야를 거쳐 현재는 연예·방송 전문 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뉴데일리 지면은 물론, 지상파 방송과 종편 등에서 매주 연예가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남보다 한 발 앞선 보도와, 깊이 있는 뉴스 전달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가수 지망생으로 MBC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한서희(22)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향정)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형사7부(부장판사 김대웅)는 20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상당 기간 동안 범행이 이뤄졌고, 마약 범죄로 인한 사회적 폐해 발생 가능성 등에 비춰본다면 피고인의 죄질이 결코 가볍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의 경우 동종 전과가 없고 자신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있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판결을 내렸다.

마약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한서희는 지난 6월 16일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뒤 곧장 항소심을 제기했으나 재판 과정에서 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반면 검찰은 한서희에게 내려진 양형이 너무 가볍다며 2심을 제기, 지난달부터 항소심 공판을 이어왔다.

'플리바게닝' 일환으로 "탑과 함께 흡연" 진술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대마 9g을 매수한 뒤 서울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총 7차례 흡연한 혐의로 기소된 한서희는 검·경찰 수사를 받는 와중에도 대마와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무색무취의 환각제)를 매수해 LSD를 2차례 복용한 사실이 적발됐다.

이에 한서희를 추가 기소한 검찰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고 한서희를 상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당시 한서희는 '플리바게닝'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빅뱅의 탑과 함께 대마초를 피웠다"는 새로운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대마 흡연 혐의가 적발된 탑은 지난해 10월 6~14일경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택에서 한서희와 함께 대마를 총 4차례 피운 혐의로, 지난 7월 20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000원을 선고 받았다.

"탑이 먼저 대마초를 권유한 건 명백한 사실"


한편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 직후 한서희는 법원 현장에 모인 취재진에게 "앞서 'K STAR'와의 인터뷰에서 (탑이 액상대마를 권했다고)밝혔던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며 "자신이 진술을 번복한 게 아니라, 그동안 검·경찰 진술 조사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내용들인데 기사로 다뤄지지 않으면서 오해를 산 것"이라고 밝혔다.

한서희는 지난 8월 18일 열린 항소심 공판 직후 'K STAR'와의 단독인터뷰에서 "당시 탑이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서 전자담배 같은 것을 꺼내 건넸는데, 알고 보니 대마초 성분이 들어있는 전자담배였다"고 밝혀, '한서희의 권유를 받고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는 탑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바 있다.



다음은 9월 20일 항소심 판결 직후 한서희와 취재진이 나눈 일문일답.

- 이번 사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고, 너무나 반성하고 있고, 다시는 이런 죄를 짓지 않겠습니다.

- 항소를 취하하신 이유가 뭔가요?

▲처음엔 변호사님 말씀으로는 그게(항소를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제가 나중에 고심해보니 이것은 그냥 받아들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항소를 취하했습니다.

- 앞서 밝히신 ('K STAR'와 가진)인터뷰 내용은 모두 사실인 거죠? 진술을 번복했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건 진술 번복이 아니라 제가 계속 경찰-검찰 조사에서 계속 (일관되게)말해왔던 겁니다. 기사화가 안됐던 거지….

- 탑씨가 대마초를 먼저 권유했다는 주장이 정말 사실인가요?

▲제가 말한 (검·경)조사 내용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이번 사건 이후 탑씨로부터 따로 연락은 없었나요?

▲연락은 없었습니다.

- 상고할 계획은 있으신가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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