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최연소 종신수석'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0.11 01: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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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20)이 한국인 최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한다.

소속사 목프로덕션에 따르면 김유빈은 9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있는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에 최종 선임됐다.

1952년 창단된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독일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이다. 헤르만 힐데브란트를 초대지휘자를 시작으로 쿠르트 잔데를링, 퀸터 헤르비히,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엘리아후 인발 등 세계적인 거장들이 역임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헝가리 출신의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김유빈은 지난해 12월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에 뽑혀 수습단원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단원투표를 거쳐 종신수석을 선발하는데, 그는 최고점을 받아 종신수석의 지위를 부여받았다. 

유럽의 오케스트라들이 1~2년 정도의 수습기간을 거치는 것에 비해 김유빈은 10개월 만에 종신수석으로 임명돼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오케스트라 내에서 최연소 단원인 동시에 최연소 수석단원이다.

김유빈은 "자존심이 높은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긴장감은 조금 낮추고 더욱 음악을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상임지휘자 이반 피셔와의 공연을 예정하고 있으며, 김유빈은 같은 달 제네바 바로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목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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