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연극 '장수상회'가 미국 LA 투어에 나선다.

    제작사 (유)장수상회문전사는 "지난 8일 막을 내린 '장수상회'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내년 상반기까지 성남, 제주, LA 등 15개 도시의 투어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수상회'는 매 무대 따뜻한 울림이 있는 감동의 드라마를 선사했다는 호평과 함께 연일 흥행을 이어갔고, 마지막 주 공연에는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전석 매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10월 20일 성남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제주와 미국 LA, 12월에는 울산 공연을 확정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부산, 대구, 의정부, 수원, 삼척, 안동, 울산, 천안, 하남을 포함해 15개 도시에서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과 소녀 같은 꽃집 여인 '임금님'의 가슴 따뜻한 로맨스를 그린다. 

    치매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따뜻하고 애틋한 가족애로 풀어낸 이번 작품은 배우 신구, 손숙, 김지숙 등 배우들의 진중하고 진솔한 연기가 더해져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유)장수상회문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