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뮤지컬 '레드북' 공연 실황의 한 장면.ⓒ한국문화예술위원회
    ▲ 창작뮤지컬 '레드북' 공연 실황의 한 장면.ⓒ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의 패키지 티켓 중 '뮤지컬드림'이 3분 만에 매진됐다.

    역대 창작산실 티켓 판매 기록 중 최단 시간이다. 더불어 장르 상관없이 보고 싶은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모두드림' 패키지의 판매율이 40%에 육박하는 등 전년 동기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는 지난 16일 오후 2시부터 공연장 예매페이지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2017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관람을 위한 패키지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패키지 티켓은 관람을 원하는 작품의 티켓을 30%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고, 특별제작 기념품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장르에 구분 없이 전 작품 선택이 가능한 '모두드림', 장르별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연극드림', '뮤지컬드림', '무용드림', '전통드림' 패키지로 구성됐다

    올해의 신작 뮤지컬에는 컬쳐트리의 '줄리 앤 폴', 주식회사 아츠온의 '카라마조프', 연우무대의 '찰리찰리' 등 총 3작품이 선정됐다. 대극장 라이선스 공연이 주를 이루고 있는 시점에 이번 조기 매진은 창작 초연에 대한 높은 관심과 신뢰가 이룬 쾌거로 해석된다. 

    이는 지난해 뮤지컬 '레드북'을 통해 입증됐으며, 네이버와의 협업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7차례 실황중계를 통해 9만1710명의 온라인 관객이 공연 실황을 접할 수 있게 됐고, 실황중계 이후 '레드북'은 객석점유율이 80%이상 치솟아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예술위 관계자는 "올 겨울 인생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창작산실 작품을 선택하라고 자신있게 권하고 싶을 만큼 엄선해 뽑힌 22개의 작품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기 매진되지 않는다면 모두드림 패키지는 11월 3일까지, 장르별 드림패키지는 11월 30일까지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