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인권침해 문제, 국내보다 해외서 먼저 제기
  • "자유한국당이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정당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권실태를 청취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습니까?"

    김문수(前 경기도 지사) 트위터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 문제가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먼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가인권위원회는 간첩의 인권은 살필지언정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는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국내의 그 많고 많은 변호사 가운데 그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의 인권에 대해 집요하게 관심을 가지는 분이 없습니다. 자유한국당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그 누구도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권실태를 파악하거나 개선하려고 하는 분이 없습니다.

    저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두 차례 2년 반 동안 수감되어 있는 동안 당시 야당 국회의원의 접견을 받았습니다. 감옥까지 저를 찾아준 분들을 저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CNN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제법률팀을 맡고 있는 MH그룹이 유엔 인권위원회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인권침해 내용을 담은 문건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자유와 인권을 중시하는 정당이라면 박근혜 대통령을 접견하고 인권실태를 청취하여 개선하려고 노력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억울하게 감옥에 갇힌 박근혜 대통령을 찾아보기는 고사하고, 출당조치만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치수준과 인권수준을 보여 주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구속, 재판, 옥중 인권실태가 점점 더 전세계의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