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개월 후 뵐게요"
  • 현역 한류스타 중 최고의 인기를 구가 중인 배우 김수현(29)이 23일 전격 입대한다.

    당초 김수현이 논산훈련소로 입소한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으나 확인 결과 김수현은 이날 오후 경기도 모처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보통 스타들이 입소할 경우엔 팬들이 훈련소 앞까지 찾아가 성대한 송별 행사를 갖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다수의 연예부 기자들이 현장 분위기를 취재하기 위해 훈련소 인근에 모여들어,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루는 것이 그간의 관례였다.

    그러나 김수현은 이 모든 과정을 생략했다. 나라의 부름을 받고 마땅히 이행해야 할 군 복무를 떠들썩하게 알리고 싶지 않다는 취지에서다. 이에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기자들에게도 정확한 입소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고, 입대와 관련된 행사나 이벤트도 일절 계획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앞으로 김수현은 신병교육대에서 5주 동안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현역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전역 일은 2019년 7월 22일.

    2010년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상민의 아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김수현은 드라마 '드림하이'로 주가를 높인 뒤 '해를 품은 달', '도둑들', '은밀하게 위대하게', '별에서 온 그대' 등 출연작마다 메가톤급 흥행을 견인하며 아시아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류스타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