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간경화 투병 끝 숨져
  • '흥보가 기가막혀'란 독특한 노래로 한때 정상급의 인기를 누렸던 그룹 육각수의 멤버(도민호)가 30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요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년 전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간경화 증세까지 겹쳐 오랜 기간 병마와 싸워 온 도민호가 이날 새벽 향년 4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발인은 오는 11월 1일 오전 8시 도봉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될 예정. 장지는 아직 미정이다.

    1995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뒤 이듬해 1집 앨범 '다시'로 가요계에 데뷔한 육각수는 2007년 도민호가 탈퇴하면서 조성환이 홀로 육각수한 이름으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