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지용, 워너 클래식과 독점 계약 "흥분된다"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28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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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파격적인 안드로이드 광고에 등장해 화제가 됐던 피아니스트 지용(Ji)이 워너 클래식스와 독점 레코딩 계약을 맺었다.

줄리아드를 졸업한 지용(26)은 뉴욕 필하모닉의 영 콘서트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10세의 나이에 최연소로 우승했고, 2012 영 콘서트 아티스트로 국제 오디션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지용은 워너 클래식스 데뷔를 위해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녹음했고, 이 앨범은 2018년 1월 발매 예정이다. 음반은 쇼팽, 슈만, 라벨부터 헨리 코웰, 존 케이지에 이르는 보다 실험적인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지용은 "워너 클래식스의 가족이 돼 무척 흥분된다. 하지만 정말로 신나는 건 우리가 클래식 음악의 미래를 같이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앨범을 만드는 과정은 그저 나, 혹은 음악에 대한 것이 아니다. 나와 음악을 신뢰하는 많은 사람의 공통의 노력으로 이뤄졌고, 그들의 재능은 앨범을 그 자체로 하나의 예술로 만들었다. 이 곡을 연주하는 것은 내 마음을 열고, 그들의 시각으로 이해하기 위한 것이다. 그렇게 정신(soul)을 연결시키는 것이 음악이다"고 전했다.  

장-필립 롤랑 워너 클래식스 & 에라토의 부대표는 "지용은 피아노 음악의 유산에 경의를 표현하면서 전통적인 포맷을 비격식적으로 바꾸는 일에 아주 완벽하게 열려 있다. 음악성, 비르투오소적 테크닉으로 무장한 지용의 불굴의 의지는 무엇이든지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워너 클래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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