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2017년 마무리…셰익스피어 '준대로 받은대로'

신성아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1.30 07: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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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예술감독 이성열)이 2017년 마지막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희비극 '준대로 받은대로'를 선보인다.

2016년 '겨울이야기', '실수연발'에 이어 셰익스피어의 숨겨진 명작을 국내 관객들에게 소개하는 이번 공연은 12월 8일부터 28일까지 명동예술극장 무대에 오른다.

'준대로 받은대로'는 그동안 '자에는 자로', '법에는 법으로' 등의 제목으로 번역돼왔다. 이번 공연은 권력, 법, 자비, 성(性) 등 작품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주제들을 풍부하게 담아내기 위해 제목을 바꿨다.

작품은 여행을 떠난 공작에게 전권을 위임받은 앤젤로가 해묵은 법의 잣대로 엄격한 통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희극의 형식을 띄고 있으면서도 부정을 저지르는 권력자의 추악한 일면을 비춰내는 비극적 내용을 담고 있다. 

'준대로 받은대로'는 권력을 가진 자와 원하는 자, 저항하려는 자와 순응하려는 자가 각 시대마다 다른 가치로 해석돼 셰익스피어가 남긴 최고의 문제작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고전 작품에서 동시대성을 찾아내는데 빼어난 연출가 오경택이 오늘날 대한민국에 맞닿아 있는 메시지들을 현대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오경택은 "자비, 용서, 정의 등 원작에 대한 일반적인 해석에 더해 폭력에 맞서는 저항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권력과 지위, 능력이 천차만별인 다양한 인물들은 국립극단 시즌 단원 11명을 포한한 다재다능한 배우들이 연기한다.

관람료 2만~5만원.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소지자는 본인에 한해 전석 1만원. 문의 1644-2003.


[사진=국립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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