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스타 유역비, 할리우드 진출 신호탄 쏘나
  • 배우 유역비가 디즈니의 유명 애니메이션 '뮬란(Mulan)'의 실사판 영화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화제다.

    AP통신,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유역비는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차기작 '뮬란'에서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여주인공 '뮬란'으로 뽑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는 극 중 중국 여성인 '뮬란'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무려 1년 동안 5개 대륙에서 1천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역비는 다수 영화에서 뛰어난 무술 실력이 검증됐고, 무엇보다 영어 구사 능력이 탁월하다는 점에서 오디션 참가자 중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1998년 개봉된 '뮬란'은 연로한 아버지를 대신해 전장에 나선 중국 여전사 목란(木蘭)에 대한 설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애니메니션이다. 전 세계에서 3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으며 영화에 삽입된 OST '리플렉션(Reflection)'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뉴욕에서 성장기를 보낸 뒤 2002년 중국 드라마 '금분세가'로 데뷔한 유역비는 '포비든 킹덤', '천녀 유혼', '조조-황제의 반란', '제3의 사랑'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우리나라는 물론,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녀스타. '제3의 사랑'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만난 배우 송승헌과 2년째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 출처 = 송승헌 트위터]